발견 내용: 컬럼비아 대학의 마크 해밀턴과 그의 연구팀은 하루에 30분 운동을 해도 나머지 23시간 30분을 앉거나 누워서 보내는 데서 생기는 건강 문제를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아냈다. 그들은 쥐와 인간, 돼지의 대사체계를 연구한 결과 수 시간 이상 앉아 있으면 신체가 지방 및 콜레스테롤 연소를 중단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하지만 서 있으면 이들 대사체계가 작동돼 칼로리 소모가 두 배로 늘어난다.
연구 동기: 해밀턴은 단지 5%의 미국인이 규칙적으로 운동한다는 것을 지적하면서 점심시간에 조깅을 하는 것보다 선 채로 사무를 보거나 전화를 받는 것이 건강에 더욱 이로울 수 있다고 설명한다. 해밀턴은 “앉은 자세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질병을 유발한다는 것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면서 “결국 앉아있지 않는 것이 가장 간단하면서도 시작하기 좋은 건강 습관인 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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