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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깔아뭉개는 괴력의 모터사이클

앞에 있는 모든 자동차를 휴지조각처럼 깔아뭉개는 괴력의 모터사이클

스턴트맨인 레이 바우만은 자동차를 타고 하늘로 뛰어올라 다른 자동차들을 뛰어넘는 묘기에는 익숙했다. 하지만 이 오스트레일리아의 스턴트맨이 최근에 한 묘기는 그것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것이었다.

바로 3m 높이에 15톤짜리 괴물 모터사이클을 타고 밴 트럭을 견인하면서 승용차를 음료수 캔처럼 납작하게 깔아뭉개는 일이었다.
바우만은 자동차를 깔아뭉개기 위한 대형 타이어를 구해야 했기에 캐터필러사의 프론트엔드 로더용 3톤짜리 바퀴 두 개를 구해왔다. 그리고 동력원인 6기통 디젤엔진과 기어박스를 트랙터 트레일러에서 따왔다.

그는 무게 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차체를 25mm 두께의 철판으로 조립했으며, 1.3톤 무게의 차체를 지면에서 불과 12.5cm 떨어진 프레임 위에 얹는 저중심으로 만들었다. 그 다음에 구형 혼다 모터사이클에서 시트와 프레임을 가져와 그 것으로 좌석을 만들었다. 그리고 엔진 내벽은 충돌을 대비해 케블러와 유사한 소재로 만들었다. 바우만은 “측면에서 다른 자동차에게 충돌을 당해도 결코 파손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세계를 돌며 자동차를 깔아뭉개는 쇼를 벌이고 싶어 하는 바우만에게 이 모터사이클은 단순한 기계 이상이다. 그는 “이 모터사이클은 정말 아름답다”며 “존경받을 만한 자격이 있다”고 말한다.


how it works



3 YEARS$230,000

속도: 이 모터사이클의 최고 속도는 시속 40km에 불과하지만 무게가 15톤이나 나가기 때문에 앞길을 방해하는 물건은 여지없이 오징어가 된다.

서스펜션: 이 모터사이클의 좌석은 특별 제작된 유압식 암에 연결돼 있다. 바우만은 이 암을 제어하기 쉽도록 유압 브레이크를 조절하는 공기압 시스템을 장착했다. 따라서 공기압을 조절하면 탑승감을 조정할 수 있다.

조향: 이 모터사이클은 관절식 조향 시스템을 사용한다. 유압식 실린더가 앞바퀴의 각도를 조절하는 것이다. 작은 모터사이클처럼 날렵하게 코너를 돌지는 못하지만 무게 중심이 낮고 타이어가 크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선회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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