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함께 생활하는 거실을 서재로 활용, 집에서부터 책 읽는 환경을 조성해 지식 증진과 사고력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의미다. 이 같은 추세 속에서 지난 2006년 경기 부천에 거주하고 있는 김 모씨는 집중력을 강화시키는 책상을 고안해 특허를 신청했다.
이 집중력 강화 책상의 특징은 책상에 앉으면 책 이외에는 다른 것을 볼 수가 없어 시선이 분산되지 않고 정신 집중이 비교적 잘 된다는 것. 또한 85cm의 좁은 공간에 책상을 넣을 수 있고 분해 조립이 간편해 공간 활용이 용이하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뿐만 아니라 출원인은 장시간동안 앉아서 공부해도 불편하지 않도록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발 받침대를 설치했으며, 파티칼 보드(Partical Board)를 사용해 왠만한 충격에는 끄떡없게 만들었다.
출원인은 “집중력 강화 책상을 통해 집에서부터 책 읽는 환경을 만들 뿐만 아니라 자녀들의 성적 향상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위가 산만해진다는 단점을 갖고 있는 일반적인 책상과 달리 독서실에서 공부하는 것과 같이 집중력을 강화시켜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아이템은 충분히 합격점을 줄 만해 보인다. 현재 이 책상은 특허등록을 마치고 최근 제품으로 시장에 출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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