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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온 이용한 난방

비전 수백만 명에 이르는 통근자들의 체온을 이용해 세계 에너지 수요를 15% 줄인다

비전: 수백만 명에 이르는 통근자들의 체온을 이용해 세계 에너지 수요를 15% 줄인다.

계획: 사람은 소파에 누워 있을 때도 60W의 에너지를 방출하며, 러시아워의 지하철에서는 100W 정도의 에너지를 방출한다. 스웨덴의 민간 공학자인 칼 순드홀름은 이 같은 에너지를 채집하는 방법을 고안했다.
그는 자동차 크기만한 열교환기를 스톡홀름 중앙역에 설치, 매일 이곳을 드나드는 25만 명의 통근자들이 내뿜는 열기로 옆 건물에 필요한 난방 중 15%를 충당할 계획이다. 이 열교환기는 파이프 속의 물을 데워 옆 건물의 열교환기로 더워진 물을 보낸다. 그리고 건물 쪽 열교환기에서는 식은 물을 역의 열교환기로 보내온다. 뜨거운 물은 공기를 덥혀 상점 주인들과 입주자들이 겨울에도 쾌적하게 지낼 수 있게 한다. 하지만 여름이라면 통근자들의 체온이 불필요하다. 이 때문에 이번에는 열교환기가 근처의 호수에서 찬물을 끌어와 역과 이웃 건물을 냉방시킨다.

문제점: 역과 신축 공사 예정지 사이가 가까운 경우는 드물다. 그리고 이 시스템은 비싸고 공간을 많이 차지한다.



실용화 시기: 스톡홀름 중앙역은 2010년부터 이 시스템을 가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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