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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 사용되는 하수 추출 바이오가스

비전: 인간의 배설물이나 동물사체 등 문명사회에서 배출한 가장 지저분한 부산물로 청정연료를 만들어 버스 등 대중교통에 사용한다.

계획: 오리건 주 바이오가스조합을 이끌고 있는 워렌 와이즈만은 미국 최초의 바이오가스 버스를 운행할 연료를 유진에 있는 하수처리장에서 얻으려 하고 있다. 바이오가스는 미생물을 사용해서 생산된 수소 같은 가스 상태의 연료를 말하며, 혐기성 소화 작용을 통해 만들어진다. 혐기성 소화는 박테리아가 산소 없이 유기물을 분해하는 것을 말하는데, 소화 과정 중에 황화수소와 이산화탄소가 제거된다.
아직 모든 자동차에 보급할 만큼 바이오가스를 생산할 수는 없지만 대중교통에 사용되는 재생 불가능하며 환경을 오염시키는 디젤을 대체할 수는 있다. 그리고 유정에서 퍼낸 천연가스와 달리 바이오가스는 탄소가 없기 때문에 온실가스를 전혀 발생시키지 않는다.
스위스, 프랑스, 스페인, 아이슬란드의 도시에서는 이미 하수로 버스 연료를 만들고 있다. 그리고 스웨덴 링쾨핑시의 모든 버스는 거름과 도축 폐기물로 만든 바이오가스로 달리고 있다. 링쾨핑시는 세계 최초, 세계 유일의 바이오가스 통근열차를 운행하는 곳이기도 하다.

문제점: 바이오가스의 품질과 생산 효율을 높이려면 여러 가지 쓰레기가 골고루 있어야 한다. 따라서 한 도시 내에서 발생하는 폐수로는 원하는 성분비를 맞출 수가 없으며, 다른 쓰레기들과 함께 혐기성 소화돼야 한다. 또한 쓰레기가 혐기성 소화를 위한 장소로 이동하는 동안 소화 과정의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다.



실용화 시기: 오리건 주 에너지부는 청정도시 프로그램에 100만 달러의 예산을 투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 하지만 지방 관리들은 하수처리장의 업그레이드 문제 때문에 이 프로젝트를 몇 년간 연기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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