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화산재와 번개의 쇼

온 하늘을 뒤덮은 화산재에서 발생하는 번개의 경이로움









지난 5월 초 칠레의 차이텐 화산은 1만2,000m 높이의 화산재를 분출하며 무려 한 달 동안이나 분화를 계속했다. 이 화산의 분출은 9,000년 만이다. 특히 차이텐 화산의 분출에서는 솟구치는 화산재 구름을 감싸며 지속적으로 거대한 번개가 발생했다.

과학자들은 이 놀라운 번개 현상의 원인을 화산재 입자간 마찰에서 찾고 있다. 즉 화산이 폭발하면서 뿜어져 나온 화산재 입자들이 서로 마찰하면서 정전기를 일으켰기 때문이라는 것. 하지만 어떤 화산재 입자가 정전기를 잘 일으키는지, 또한 이 번개로 얼마만한 에너지가 생성되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에서 남쪽으로 1,1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이 화산의 폭발로 인근 마을에 사는 주민 8,000여명이 대피해야 했다. 이 화산의 폭발 규모는 지난 1980년 발생한 세인트헬레나 화산 폭발에 비교될 정도다. 세인트헬레나 화산은 수억 톤의 파편과 화산재를 뿜어냈는데, 이는 일본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자폭탄의 1,000배에 해당하는 분출력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