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줄 대신 레이저 빔을 이용한 새로운 하프를 만들었다. 물론 가정에서 만든 최초의 레이저 하프는 아니지만 지금까지 나온 레이저 하프 중 가장 멋진 물건임에는 틀림없다.
이 레이저 하프는 레이저 빔을 손으로 튕기면 어떤 소리라도 낼 수 있으며, 유명 기타 게임인 ‘기타 히어로’의 컨트롤러 구실도 할 수 있다. 호블리의 레이저 하프는 전원, 450㎽급 녹색 레이저, 반사경, 마더보드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는 레이저 빔의 주파수를 정한 후 레이저 빔 외에 주위의 다른 빛은 탐지하지 않도록 센서를 튜닝했다.
레이저 빔을 건드리면 방향이 바뀌어 센서를 자극하게 되며, 이 신호가 PC의 소프트웨어를 거치면서 소리로 바뀌게 된다. 호블리는 레이저 하프의 움직임으로 비디오 게임 컨트롤러를 대체할 수 있는 스크립트까지 개발했다. 그는 자신의 웹사이트(stephenhobley.com)에 레이저 하프 제작 방법을 유료로 공개하고 있다.
그는 “레이저 하프로 연주하는 동영상을 최근 웹사이트에 올렸다”면서 “이 모습이야말로 모든 네티즌들로부터 받은 질문에 대한 가장 확실한 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ow it works
10 DAYS $1,500
레이저: 레이저 빔은 모터에 의해 고속으로 움직이는 반사경에 반사된다. 이 때문에 실제 레이저 빔은 하나지만 10개처럼 보인다.
사운드: 레이저 빔의 위아래로 손을 움직이면 소리가 난다. 센서에 있는 닌텐도의 위모트(Wiimote)가 손의 움직임을 추적하고, 그 데이터를 컴퓨터에 전달한다. 컴퓨터에 데이터를 전달하는 것은 블루투스를 통해 이뤄지는데, 획하는 소리나 신디사이저 같은 다양한 소리를 낸다.
게임플레이: 호블리는 이 레이저 하프에서 나오는 신호로 유명 기타 게임인 기타 히어로의 PC 버전 ‘프렛츠 온 파이어’를 조작할 수 있는 스크립트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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