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구형 마이크로피시 리더(책을 축소 촬영한 시트 필름을 읽는 장치)로 신문, 도면, 기타 매체의 이미지를 스캔하면 이 때 발생한 빛이 광수용기(Photoreceptor)를 자극하게 되며, 이 빛이 강할수록 광수용기 본체의 회로는 빠르게 대전된다.
샌프란시스코의 컴퓨터 프로그래머인 앤드류 털리는 마이크로컨트롤러로 이 대전 속도를 측정해 MIDI 값으로 변환, 키보드로 연주할 수 있도록 했다. 그는 음조와 옥타브 영역을 바꿀 수 있는 다이얼 변환장치도 부착했다. 하지만 마이크로피시 리더로 스캔하는 부분의 빛이 어두울수록 음조는 낮아진다. 자세한 사항은 pillowsopher.com/blog를 참조할 것.
Cost: $80 Time: 10 hours
토리톤 플러스
오스트레일리아의 음악가 세바스찬 톰자크가 만든 이 제품은 그릇 속의 물을 손으로 휘저어 신디사이저를 조절할 수 있다. 즉 물속에 손을 넣어 휘저으면 상단에 부착된 장치에서 발사된 레이저 빔이 그릇 속에 내장된 광(光) 저항 장치에 닿아 신디사이저에서 내는 사운드를 조절하게 되는 것. 손으로 물을 휘저을수록 신디사이저는 다양한 하모니를 내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little-scale.blogspot.com을 참조할 것.
Cost: $180 Time: 2 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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