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5년 미 항공우주국(NASA)의 탐사선 ‘솔라 프로브’가 발사되면 태양을 가장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게 된다. 솔라 프로브가 태양에서 분출되는 방사능 입자 흐름을 관찰하면 여기에 노출되는 인공위성을 비롯해 국제우주정거장, 그리고 미래의 달기지 대원들에게 방사능 입자 폭격에 대한 보다 세밀한 예보가 가능해진다.
우주 공간은 진공이기 때문에 태양에서 분출되는 코로나의 온도는 섭씨 1,100˚정도로 밖에 느껴지지 않지만 실제 온도는 섭씨 110만˚에 달한다. 이에 따라 솔라 프로브를 개발 중인 엔지니어들은 내부 기기의 온도가 섭씨 22˚로 유지되게끔 폭 2.7m, 두께 15cm의 탄소발포소재 방열판을 만들었다.
솔라 프로브 탐사선은 태양으로부터 약 640만km 떨어진 거리까지 접근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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