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에 장착하는 사제폭발물 파괴용 레이저는 이미 이라크에서 실험중이다. 하지만 항공기에서 레이저를 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지난 8월 7일 항공기에 장착하는 레이저 포 실험이 성공리에 끝났다. 보잉이 개발한 18톤짜리 전술 레이저 포를 탑재한 C-130H 항공기는 지상에 있던 가로 세로 90cm짜리 표적을 명중시켰다. 실험중인 전술 레이저 포가 표적을 명중시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렇다면 앞으로 폭탄 대신 레이저 포를 쓰면 어떨까? 더욱 정확한 공격이 가능하고 이론적으로는 부수적 피해도 없다.
boe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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