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 건물은 깔대기 모양을 하고 있다. 바람을 잘 받기 위해서다.
또한 건물 뒤에는 대기보다 압력이 낮은 부압(負壓) 구역을 조성, 압력 차이에 의해 더 많은 공기가 밀려들어오도록 했다. 실제 이 같은 구조로 인해 29m짜리 발전용 로터의 속도는 30%나 빨라졌다. 바레인 세계무역센터의 쌍둥이 빌딩은 45° 정도 비스듬히 서 있다. 이 때문에 두 빌딩에 부는 돌풍의 방향을 로터 쪽으로 돌려 최적의 발전 효율을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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