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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는 물론 척수까지 보호하는 헬멧

[Best of What’s New 2008] 프로-넥-토

매년 수백 명의 운동선수들이 척수 부상으로 장애인이 된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의 의료 기사 피터 크립튼이 발명한 프로-넥-토 헬멧은 척수를 보호하게끔 설계된 최초의 헬멧이다.

머리를 숙인 상태의 정면에 충격이 가해질 경우 머리 맨 윗부분은 급속히 멈추지만 몸통은 계속 앞으로 밀려 나간다. 이 때문에 척수가 찌그러지는 것이다.

프로-넥-토를 착용하면 고전적 스타일의 외피가 직접적인 충격을 완화하는 동시에 내피가 미끄럼 홈을 따라 움직이면서 목에 가해지는 충격이 덜하도록 머리를 움직여준다.



프로-넥-토는 이런 방식으로 목에 가해지는 충격을 최고 56%나 감소시켰다. 크립튼은 올해 시제품을 만들었으며 곧 미식축구용, 사이클용, 그밖에 척수에 무리가 갈 수 있는 스포츠에 쓸 수 있는 헬멧을 발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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