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검은색 의상은 태양열의 90%를 흡수한다. 하지만 쇨러사의 콜드블랙 기술을 사용해 염색한 검은색 원단은 태양열의 80%를 반사한다. 흰색 원단과 다를 바 없는 수준이다. 게다가 자외선 차단지수가 30을 넘기 때문에 자외선의 부작용을 피할 수 있다. 이 기술의 비결은 비밀이지만 결과는 뛰어나다. 실제 실험실에서 테스트한 결과 콜드블랙 처리가 된 셔츠의 온도는 적외선램프가 비추는 실내에서 일반 셔츠에 비해 5.6℃ 낮았고, 지면에서는 12.2℃ 더 낮았다. 콜드블랙 기술을 사용한 원단은 조만간 등산용 바지 같은 용도에도 쓰일 전망이다.
schoeller-textiles.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