칫솔 자체가 깨끗하지 못하면 양치질의 효과도 반감되기 때문이다. 이 점에서 칫솔에 번식하는 세균을 없애주는 칫솔 살균 기는 치아건강에 큰 도움을 준다. 문제는 이를 사용하려면 반드시 전기 코드를 연결해야만 한다는 것.
때문에 출장, 여행 등 외부활동을 할 때 활용이 사실상 불가능했다. 지난 2007년 서울에 거주 중인 김 모씨는 이 같은 칫솔 살균기의 한계를 극복한 ‘휴대용 칫솔 살균기’를 개발, 실용신안을 신청했다.
이 아이템은 전기 코드를 없애고 건전지를 통해 전원을 공급받는 1인용 칫솔 살균기다. 이로 인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휴대가 가능하다는 것이 최대 특징. 살균력도 우수하다. 출원인에 따르면 자외선 살균 램프를 활용한 근접 살균 방식을 채택할 경우 1회 자동 살균으로 단 6분 만에 99.99% 이상의 세균을 제거해 준다.
또한 원터치 도어 열림 장치와 안전 스위치 기능 등으로 편의성과 위생성을 모두 만족시킨다. 은(Ag) 계열의 항균 바이오 세라믹과 ABS 합성소재를 사용, 항균·탈취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실제 이 제품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국가지정 구강생물공학연구소, 일본 식품분석센터 등의 살균검사를 통과해 그 성능을 입증했다. 특허청도 이 같은 성능과 효용성을 인 정, 이 아이템의 실용신안 등록을 허가했으며 얼마 전 정식 제품으로 출시돼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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