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컴퓨팅 컨퍼런스는 고성능 컴퓨팅, 네트워킹, 스토리지 분석과 관련된 솔루션을 제안하는 행사로 미 텍사스 주 오스틴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다. NI는 이번 경진대회를 위해 42m급 초대형 광학망 원경 개발사업인 E-ELT 프로젝트에서 수행한 적응 제어광학시스템 구축관련 성과를 제출했다.
이 초대형 광학망원경은 무게 150kg, 직경 146cm, 두께 5cm의 육각형 반사경 984개로 이루어져 있다. 반사경은 매우 무겁기 때문에 광학망원경이 방향을 전환할 때 중력의 작용에 의해 미세하게 방향이 꺾 일 수 있다.
특히 대형 광학망원경이 제대로 구동되 기 위해서는 반사경의 자세를 초당 20회씩 조정, 정 확한 정렬상태를 유지시켜 주는 적응제어광학시스 템 구축이 필수적이다. NI가 수행한 적응제어광학시스템은 반사경의 각 도를 미세하게 조정, 모든 빛이 각 픽셀에 동시에 닿 도록 함으로서 센서가 뚜렷한 상을 얻을 수 있도록 해준다.
이를 위해 NI의 엔지니어들은 랩뷰 리얼타임 의 멀티코어 프로그래밍 기능을 활용했다. 즉 고도 의 정밀성을 갖춘 통신 네트워크를 구축, 초당 36MB 의 데이터 전송을 가능케 해 엄청난 양의 컴퓨터 계 산문제와 실시간 어플리케이션의 안정성 문제를 해 결한 것.
NI의 한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대형 광학망원경 제어시스템 구축을 통해 나타난 랩뷰의 고성능 컴퓨 팅 능력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향후 NI가 실시간 제어 어플리케이션 분야를 선도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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