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전화통화의 수단에서 벗어나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을 사용하고 동영상·음악 등 멀티미디어를 즐길 수 있는 컨버전스 단말기로 진화하고 있는 것.
이 같은 트렌드에 발맞춰 최근 멀티미디어 기기 제조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오 모씨는 휴대폰과 모바일 PC(UMPC)를 결합시킨 신개념의 휴대용 PC폰을 개발, 특허를 신청했다.
이 제품은 휴대폰, 노트북, 카메라, MP3, DMB, 전자 사전, PMP, 그리고 게임기 등 휴대폰과 컴퓨터에서 제 공되는 주요 기능을 모두 제공한다는 게 최대 특징.
또한 내비게이션과 지상파 DMB, FM 트랜스미터 등 내비게이션 기능을 지원하며 무선인터넷 연결을 통해 화상 통화 및 인터넷 전화까지 가능하다.
사실상 현존하는 휴대형 IT기기들을 하나의 기기로 집약시켜 놓은 궁극의 컨버전스 단말기인 셈이다.
특히 가시성 확보를 위해 180˚ 회전이 가능한 4인치급 LCD 디스플레이가 장착돼 있으며,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특정 기능만을 선택적으로 탑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출원인은 “휴대용 PC폰은 노트북과 스마트폰의 불 편함을 해결할 수 있는 다목적 휴대기기”라며 “UMPC 보다 작고 가벼운데다 강력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별도의 매뉴얼 없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제품은 최근 특허등록을 마치고 상용화에 성공한 상태로 얼리 어답터들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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