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독일 학생 하랄드 뮐러는 비디오테이프의 새로운 용도를 찾았다. 비디오테이프 케이스를 USB 허브로 개조한 것.
그는 릴(reel)의 일부를 잘라내고 그 자리에 USB 허브가 들어갈 공간을 확보했다.
이어 비디오테이프 케이스의 옆구리를 잘라 USB 포트용 구멍을 냈다.
특히 USB 허브의 전력을 컴퓨터에서 얻을 수 있도록 개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내부에 청색 LED를 장착, 1980년대의 유물인 비디오테이프가 우주시대에 걸맞은 광채를 내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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