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브 카뎃사는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날(blade, 좌측사진)을 전면적으로 손보았다. 특히 항공공학자들의 도움을 받아 날 주변의 공기흐름 개선에 매진했다.
대개 잔디 깎기 날은 풀을 자를 때 마치 프로펠러처럼 와류를 일으켜 자른 잔디를 쓰레기 봉지 안으로 집어넣는다.
이 점에 착안해 항공공학자들은 날의 폭을 넓히고 양 끝 날개부분 모양을 재설계해 양력을 늘렸다.
잘린 잔디들이 날 아래로 흩어지지 않고 위로 떠오르도록 하기 위함이다. 또한 날 위의 잔디 흡입구를 더 크게 만들어 잔디가 한층 효과적으로 빨려 들어가게 했다.
이 회사는 이렇게 탄생한 새로운 잔디 깎기 날을 트랙터에 장착, 수천 에이커의 잔디밭을 실제 깎으면서 테스트와 개량을 병행했다.
그리고 잘려진 잔디가 쓰레기 봉지 속으로 좀 더 확실히 넣어지는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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