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연료전지는 매년 시장규모가 늘어나 4년 뒤에는 세계 시장규모가 연간 500만 유닛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의 유명 연료전지 정보분석 사이트인 퓨얼셀 투데이(Fuel Cell Today)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08년 연료전지 시장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사이트는 보고서를 통해 “향후 5년간 연료전지 시장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며 “무정전 전원장치(UPS)를 비롯해 냉난방 및 전력공급 복합장치, 포터블 전자기기 분야의 수요 증진이 전체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포터블 연료전지와 보조전원용 연료전지의 경우 대량생산체제 구축에 따른 가격인하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리고 이로 인해 기존의 생산자 중심의 제품 개발에서 벗어나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으로 모델 라인업이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당분간은 일본, 유럽, 북미 등 연료전지 강국들이 관련시장을 주도해나갈 것이지만 점차 인도, 라틴아메리카, 중동 등이 신흥시장으로 급부상하면서 신규 수요창출에 상당한 추진력을 더해줄 것으로 전망했다.
퓨얼셀 투데이는 이처럼 기존 시장과 신흥 시장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 오는 2013년에 이르면 전체 연료전지 출하량이 지난해의 250배를 넘어서는 총 500만 유닛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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