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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수소 연료전지 기관차 운행 나서

hydrogen energy briefing

수소 연료전지가 자동차, 오토바이에 이어 기관차의 동력원으로까지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 6일 미국의 유명 철도기업인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는 캔자스 주 토피카에서 개최된 워크숍을 통해 “대기오염 방지와 연료비 절감을 위해 화석연료인 경유를 사용하지 않는 수소 연료전지 기관차를 개발, 운용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날 발표에서 정확한 연구개발 스케줄이나 투자 규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자신들이 개발하려는 수소 연료전지 기관차는 기존의 수소 연료전지 자동차처럼 연료전지시스템과 고압수소저장탱크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견인력의 경우 시제품 모델임을 감안, 일반 디젤기관차보다는 다소 낮은 2,000 마력 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BNSF는 수소 연료전지 기관차의 개발을 위해 덴버에 본사를 둔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비히클 프로젝트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 공동연구에 돌입한 상태다.



이 업체는 지난 2003년부터 미국 국방부의 자금지원을 받아 기관차용 1.2㎿급 연료전지를 개발중에 있는데, BNSF의 기관차 모델인 그린 고트(Green Goat)를 개조해 이 연료전지를 장착하는 방식으로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지금까지 수소 연료전지 기관차의 개발을 천명한 국가는 일본과 덴마크에 이어 미국이 세 번째다. 수소 연료전지 강국인 일본은 이미 시제품 모델의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 중 상용노선 투입을 목표로 시운전을 진행 중이다. 덴마크는 오는 2010년 시험주행 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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