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하루는 점심식사와 간식시간 사이에 껌을 15분 동안 씹게 했고, 또 하루는 껌을 씹지 말도록 했다. 이를 통해 간식 생각이 얼마만큼 나는지, 그리고 실제 얼마만큼 먹는지 비교해 보았다. 그 결과 껌을 씹은 날은 껌을 씹지 않은 날에 비해 간식 생각이 덜하고, 실제 먹은 간식의 양도 평균 40칼로리나 적었다.
또한 껌을 씹은 날은 오후 내내 활력을 느끼고 졸리지도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이젤만 박사는 “이 같은 결과는 껌을 씹는 것이 식욕을 억제함으로써 체중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칼로리 섭취량은 조금만 줄어도 장기적으로 체중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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