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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층 강력해진 하이브리드 자동차

리튬이온 배터리로 무장한 메르세데스 벤츠 하이브리드

첨단기술의 리튬이온 배터리는 얼리 어댑터들이나 몰고 다니는 테슬라의 순수 전기자동차 로드스터뿐만 아니라 메르세데스 벤츠의 고전적인 S클래스 세단의 하이브리드 버전에도 쓰인다. 에너지 밀도가 높은 리튬이온 배터리는 작은 크기로도 기존 하이브리드 차량에 장착된 대형 니켈-메탈 하이브리드 팩과 동일한 전력을 낸다. 이 때문에 S400 블루 하이브리드는 배터리의 설치를 위해 트렁크나 실내의 용적을 줄이지 않아도 된다.

동력
20마력 전기모터와 3.5ℓ V6 가솔린 엔진이 결합, 가속할 때 V8엔진에 버금가는 성능을 낸다. 이를 통해 ℓ당 12.8㎞의 고연비를 자랑한다.

화물
보통의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배터리가 트렁크에 있어 화물을 실을 용적이 줄어든다. 반면 S400 블루 하이브리드의 리튬이온 배터리는 일반 배터리처럼 차량의 엔진부에 설치된다.

냉각
배터리를 특수한 젤로 감싸는 방식으로 냉각 및 외부충격 보호효과를 얻는다. 또한 차량의 공기조절시스템이 뿜어내는 공기로 전원장치를 냉각한다.

시동/정지
S400 블루 하이브리드가 감속 및 정지하면서 시속 14.5km 이하의 속도가 되면 제어모듈이 자동적으로 가솔린 엔진을 끈다. 가속 및 출발할 때는 전기모터가 조용히 가솔린 엔진을 재 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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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정차를 위해 감속할 때 엔진 가동을 멈춤으로서 연료를 아낀다. 현재는 가솔린 엔진 차량도 이 같은 방식을 취하고 있다. 지난 2007년 BMW는 고용량 배터리를 사용한 강력한 시동모터를 채용해 정차 후 재출발할 때 엔진을 재시동하는 시스템을 선보였다. 최근에는 마쯔다와 포르쉐도 2010년형 신차에 신속한 엔진 정지 및 시동 기능을 부여하겠다고 발표했다.

마쯔다3 모델의 아시아 및 유럽 버전은 정차할 때 엔진을 완전히 멈췄다가 재출발할 때는 연소실에 연료를 직접분사 및 점화시켜 재시동하게 된다. 이와함께 아직 정확한 작동방식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포르쉐의 4도어형 파나메라 세단 또한 BMW와 유사한 전기식 시동모터를 장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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