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남성 대머리는 머리카락을 만드는 진피유두세포가 얇아지면서 생긴다. 이 때문에 일반적인 모발이식술은 약 6,000개의 건강한 세포를 뽑아야 한다. 하지만 파조는 100개만 뽑아도 충분하다.
그는 이 세포를 실험실에서 수백만 개로 복제한 다음 머리카락이 적은 부위에 이식한다. 그러면 이 세포들은 새로운 머리카락을 성장시킬 뿐 아니라 이웃 두피조직의 모발 성장도 돕는다.
파조가 13명의 환자에게 48주간 임상실험을 실시하면서 혈액순환촉진 마사지를 실시한 결과 이식된 세포 중 40%가 새로운 머리카락을 만들어냈다. 그의 다음 목표는 실험실에서 모낭을 완벽히 복제해 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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