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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만드는 비디오게임

복잡한 프로그래밍 코드 몰라도 비디오게임 만들 수 있어

세컨드 라이프, 심즈, 스포어 등의 비디오게임은 게이머가 직접 패션이나 생물 등 콘텐츠를 만들고 이를 다른 게이머와 공유하도록 돼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신작 게임 코두는 그 다음 단계를 선보인다.

코두는 X박스 360이나 PC를 사용, 컨트롤러로 아이콘을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전체 게임을 게이머가 원하는 대로 완전히 바꿀 수 있다. 게임 목표와 캐릭터를 고르고 캐릭터의 행동 방식까지 직접 설정해 자신만의 게임을 만들 수 있는 것.

일례로 게임에 등장하는 적군의 우주선을 만든다면 20종의 캐릭터 가운데 원하는 모양을 고른 뒤 어떤 때 사격을 하고, 어떻게 장애물을 회피하는지 등 모든 패턴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적 우주선 파괴로 게이머가 얻는 점수나 적 우주선의 공격으로 게이머가 성(城)을 잃었을 때 차감되는 점수도 지정할 수 있다.

코두에서는 특히 땅, 나무, 바다 같은 자연환경도 게이머의 취향에 맞춰 만들 수 있다. 이렇게 완성된 게임은 X박스 라이브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친구와 공유가 가능하다. 물론 이것이 귀찮다면 이미 제작된 캐릭터나 환경, 혹은 전체 게임을 선택해 일부만 개조할 수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코두
10달러(예정);xbo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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