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질런트테크놀로지스가 최근 선보인 인피 니엄 9000 시리즈는 최대 4GHz까지의 폭넓은 주파수 대역폭을 제공, 미세한 노이즈와 같은 비정상적인 신호의 세부사항까지 찾아내 오류를 최소화시켜준다.
특히 측정된 신호를 받아들이는 기존 채널 외에도 디지털 및 시리얼 신호를 표시하기 위해 15인치 대형 LCD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있다. 여기에 두께 22cm, 11kg의 초경량을 구현해 휴대성을 극대화시킨 것도 눈에 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오실로스코프의 기본 기능 이외에도 로직 및 프로토콜 분석 기능이 탑재돼 있어 임베디드 설계 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로직 분석기는 디지털 신호의 이상 유무를 확인할 때 사용되며, 프로토콜 분석기는 네트워크를 지나다니는 패킷들을 캡처 해 이를 세밀하게 분석해 주는 장비다.
한마디로 다양한 분석 기능을 통해 별도의 추가 테스트 장비 없이도 다양한 측정을 가능케 하는 것.
인피니엄 9000 시리즈에는 또한 매트 랩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가 옵션으로 제공된다. 매스웍스사가 개발한 매트 랩은 데이터 분석, 시각화, 그리고 산술연산을 위한 프로그래밍 환경을 제공해 임베디드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게 한다.
스콧 샘플 애질런트 부사장은 “인피니엄 9000 시리즈는 뛰어난 휴대성을 갖춘 패키지로 로직 및 프로토콜 분석과 함께 엔지니어들이 요구하는 성능과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임베디드 시스템 설계를 위해서는 디지털, 아날로그, 직렬 데이터 신호 모니터링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테스트 솔루션이 요구된다. 이에 따라 다양한 기능과 성능을 갖춘 혼합 신호 오실로스코프가 임베디드 시스템 설계를 위한 최적의 툴로 각광받고 있다. 텍트로닉스가 선보인 MSO3000 혼합 신호 오실로스코프 시리즈는 최대 4개의 아날로그 채널과 16개의 디지털 채널, 그리고 100~500MHz 대역폭을 구현해 임베디드 시스템 설계 작업을 보다 빠르고 간단하게 구현해 준다. 여기서 채널이란 측정된 신호를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한다. 채널수가 많을수록 다양한 신호를 한번에 캡처해 복잡한 파형을 손쉽게 분석할 수 있다. 또한 색상으로 구분된 파형 디스플레이의 경우 1은 녹색, 0은 파란색으로 표시해 디지털 파형을 보다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해준다. 밥 블럼 텍트로닉스 부사장은 “임베디드 시스템 설계자들은 안정적이고 정확하며 광범위한 측정 장비를 필요로 한다”면서 “MSO3000 혼합 신호 오실로스코프는 이 같은 요구에 최적화된 제품”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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