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스는 기록 경신을 위해 무선조종 항공기에나 쓰이는 11마력의 모터와 12셀 배터리팩을 채용했다. 또한 탄소섬유로 차대를 특별 제작, 고속 주행할 때 차체를 지면으로 눌러주는 다운포스가 충분히 형성되도록 했다.
여기에다 전륜 구동 시스템을 직접 설계, 무선조종 자동차의 견인력을 극대화시켰다. 특히 무선 조종기를 통한 차량 제어를 확실히 하기 위해 고주파 수신기도 채용했다.
현재 그는 이 무선조종 자동차를 단 2번 밖에 조종해보지 않은 상태다. 이 때문에 개량을 거쳐 한층 강력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 케이스의 궁극적 목표는 시속 320km 돌파다.
●전복 막기 위한 조향 이 자동차에는 브레이크가 없다. 감속이 필요하면 모터를 반대 방향으로 돌린다. 전복을 막기 위해 무선조종 헬리콥터에 쓰이는 자이로스코프 기반의 조향 수정 시스템을 사용했다. ●디젤맥스 본 딴 보디 케이스는 영국의 중장비 업체 JCB의 디젤맥스를 본 따 외관을 디자인했다. 차체 내부에는 발포 보강제를 삽입, 고속 주행할 때 공기역학적 힘에 의한 외관 변형을 막았다. ●공기흐름 개선 타이어 케이스는 차체 하부에 흐르는 공기흐름을 개선하고자 커다란 타이어를 채용했다. 또한 타이어를 부착할 때 접착제에 의존하는 대신 알루미늄 휠을 둘러싼 고무에 황(S)을 첨가, 경화(硬化) 처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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