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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 무선조종 레이싱 카 3選

◀ 트랙사스 4-테크

잭 세실은 모든 부품을 직접 만들지 않고 시판되는 제품을 개조하는 편을 선택했다. 트랙사스의 니트로 4-테크 모델을 구입, 배터리 성능을 높이고 발포 타이어를 부착했다.

또한 보디와 차대의 결합 각도를 바꿔 후미의 높이를 낮춤으로서 항력을 줄였다. 서스펜션도 강화했다. 특히 앞바퀴 타이어의 각도를 조절, 속도를 높였다. 이로 인해 약해진 주행 안정성은 차량 후미에 별도의 핀을 달아서 보강했다. 개조가 완료된 4-테크는 원래의 2배인 시속 179km의 속도를 낸다.

▼ 프로블롬 차일드

개리 오코너의 무선조종 자동차 프로블롬 차일드는 4기의 엔진으로 2개의 변속기와 1개의 중심축을 구동한다. 오코너는 보디 제작을 위해 유튜브 영상을 보고 탄소섬유의 진공성형 방법을 배웠다. 그 결과 완벽하지는 않지만 가볍고 강한 보디가 탄생했으며, 시속 150km 이상의 속도로 달린다.







▼ 수평꼬리날개 장착한 X5

항공학자 닉 마슬로우스키는 X5에 자신의 기술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차량 후미가 요동치는 것을 막기 위해 제트기에서 영감을 얻은 수평꼬리날개를 장착했으며, 전륜 구동 시스템을 채용, 조종 편의성을 확보했다.



다만 충분한 다운포스가 형성되지 않는다는 게 문제였다. 이 때문에 시속 129km가 넘으면 차량 앞쪽이 위로 들리며 타이어가 펑크날 수 있다. 그는 현재 X5의 반투명 플라스틱 보디를 미세하게 조정해 다운포스를 강화했는데, 시속 161km 이상에서도 타이어가 버텨주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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