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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첩보원의 신발 전화기

호주의 공학자 폴 가드너 스티븐이 영화에 나오는 신발 전화기를 실제로 만들었다.

그는 신발 수선공에게 부탁해 끈 없는 구두의 밑창 속을 파낸 뒤 음성다이얼 기능이 있는 휴대폰과 블루투스 헤드셋을 장착했다.

그는 전화가 왔을 때 주머니 속을 뒤져 휴대폰을 찾는 것 보다는 신발을 벗어 귀에 갖다 대는 것이 더욱 편하다고 한다.

단지 이 전화기는 현실적 문제가 하나 있다. 신발이지만 그 무엇도 밟아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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