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CCS는 어느 대학보다도 많은 자동차 디자이너를 배출하고 있다. 실제 졸업생 중에는 도요타, GM, 닛산, 메르세데스 벤츠 등의 디자인 부서장을 맡고 있는 사람이 많다.
지난해 현대자동차는 이 대학 4학년 학생들에게 미래의 친환경 자동차를 디자인해 달라는 의뢰를 했다. 그리고 이에 응한 학생 가운데 동 트란의 작품은 남다르게 야심적이었다.
공기역학적 요소를 충분히 고려한 이 수소연료전지 자동차는 터빈 모양의 바퀴를 달고 있다. 일반적으로 수소연료 자동차는 수소를 직접 태워 엔진의 힘을 내는 자동차를 말하며, 수소연료전지 자동차는 수소로 전기를 만들어 낸 다음 이 전기로 모터를 돌리는 자동차를 의미한다.
트란의 수소연료전지 자동차는 연료전지로 4대의 독립형 허브장착 모터를 작동시킨다. 그리고 이 모터의 냉각은 터빈 모양의 바퀴가 돌아가면서 빨아들인 공기로 이루어진다.
트란은 이렇게 말한다. “이 같은 냉각시스템은 열을 발산하고, 수명과 효율을 증대시키는 성능이 뛰어납니다.” 트란은 3D 모델링 프로그램을 사용해 이 콘셉트 자동차를 디자인했다.
또한 다른 학생들은 축소형 시제품도 만들고 있다. 올해 이 학교는 미국에도 얼마 없는 교통수단설계 관련 석사 프로그램을 개설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경영적 요소도 포함된다.
장소: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에 소재한 CCS
학습목표: 미래 교통수단의 디자인 및 시제품 개발
유망한 직종: 자동차 디자이너, 대중교통수단 디자이너
주요활동: 미래에 제작될 콘셉트 자동차를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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