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미용실용 TV 시청 거울

미용실이나 이발소에서 머리를 깎을 때만큼 따분한 시간도 없다. 단순한 커트를 하더라도 최소 30~40분간은 부동자세로 앉아 멍하니 거울만 쳐다봐야 한다. 파마라도 하게 되면 몇 시간 이상 무료함에 몸서리를 쳐야하는 것은 물론이다.

하지만 앞으로는 미용이나 이발시간이 한층 재미있어 질지도 모른다. 지난 2007년 경기 수원의 이 모씨가 TV와 PC 모니터의 기능을 겸비한 미용실용 거울을 개발, 특허 를 출원했기 때문이다.

이 거울은 빌딩의 외벽에 많이 사용되는 매직미러를 활용한다. 매직미러는 한쪽 면에서는 거울처럼 보이지만 다른 쪽에서는 투명유리처럼 반대편을 훤히 볼 수 있는 거 울을 말한다.

즉 출원인은 이 매직미러 뒷면에 별도의 디스플레이 패널을 장착하고 컴퓨터나 TV를 연결함으로서 이발중인 손님들이 전체 거울의 한쪽 부분을 통해 TV를 시청하거나 인터넷을 즐길 수 있게 했다.



또한 손님이 미용사의 작업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스스로 TV 채널을 돌리고 웹서핑을 할 수 있도록 의자의 손잡이 부분에 리모컨과 키보드 기능을 겸비한 컨트롤 장치를 부착했다.

아직 특허청의 심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이 특허의 등록 여부를 예단할 수는 없지만 아이디어의 참신성과 실 용성을 감안할 때 등록이 거절될 가능성은 그리 높아 보이지 않는다. 단지 미용실이나 이발소의 입장에서 상당한 추가 비용을 투입해야한다는 점이 상용화의 한계다.

하지만 최근 들어 미용실과 이발소의 고객 서비스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 되고 있기 때문에 고급 미용실과 이발소를 중심으로 도입이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