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과학기술문화 확산의 새로운 메카로 자리매김한 국립과천과학관은 '제1회 교육과학기술부장관배 나도 큐레이터 UCC 공모전'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학생 및 일반인 등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이 과학관 전시물을 큐레이터 입장에서 직접 소개하는 사용자 제작 동영상(UCC)을 제작함으로써 과학기술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고취하고, IT 기술의 생활화를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된다.
공모기간은 이번 달 1일부터 오는 10월 16일까지며, 시상식은 국립과천과학관 1주년 기념일인 11월 14일 국립과천과학관 첨단기술관 1층 로봇스타디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초·중·고등학생은 물론 일반인도 응모가 가능하다. 또한 5인 이하의 팀별로 복수 제출도 가능하다.
국립과천과학관의 다양한 전시물을 자신이 큐레이터 입장에서 재미있고 쉽게 설명하는 장면이 담긴 UCC를 제작해 응모하면 되는 것. 동영상 파일은 3분 이내로 자료화면 삽입도 가능하다. 또한 640x480 해상도 이상으로 avi, wmv 파일로 제작하면 된다.
심사위원단은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전시품을 재미있고 흥미롭게 설명하고 표준어, 띄어쓰기, 맞춤법 등 우리말을 바르게 사용한 팀에게 높은 점수를 부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초등부 1팀, 중·고등·일반부 1팀 등 2팀에게는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그리고 과천과학관장상은 4팀, 후원기관장상은 8팀이 각각 선정돼 상장과 부상을 받게 된다. 수상작은 국립과천과학관 홈페이지 게시 및 첨단기술관 안내 키오스크 등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국립과천과학관의 한 관계자는 "이번 UCC 공모전은 관람객이 직접 큐레이터 입장에서 전시물을 소개함으로써 과학기술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유발시키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본혁기자 nbgk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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