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텍트로닉스가 새로 출시한 복합신호 오실로스코프 MSO70000 시리즈는 아날로그와 디지털 신호를 동시에 파형으로 변환, 출력해 주는 복합신호 오실로스코프다.
오실로스코프에다 로직 애널라이저의 기본 기능을 결합시킨 이 제품은 최대 20개 채널과 4~20GHz 주파수 대역폭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엔지니어들은 편리하게 아날로그와 디지털 신호를 한 장비에서 신속하게 분석할 수 있다.
MSO70000 시리즈는 특히 복잡한 임베디드 설계 및 테스트를 위한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오실로스코프와 로직 애널라이저의 기능을 모두 제공하며, 기존 제품보다 최고 5배 이상 향상된 신호분석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유연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채택, 편의성을 강화한 점도 눈에 띈다. 대형 LCD 컬러 터치스크린, 그래픽 인터페이스 등이 탑재돼 아날로그 및 디지털 신호를 쉽게 관측할 수 있는 것.
텍트로닉스의 밥 블럼 부사장은 "임베디드 시스템 설계자들은 일반적으로 아날로그와 디지털 신호 모두를 다루는 만큼 고성능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사용이 편리한 장비를 선호한다"며 "작동이 간편하고 측정 결과의 신뢰성이 높아 점점 더 정교해지는 임베디드 시스템을 설계하고 테스트하는 데 최고의 성능과 기능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국내쇼날인스트루먼트는 지난달 14~15 양일간에 걸쳐 서울과 부산에서 그래픽 기반 시스템 디자인 컨퍼런스인 'NIDays 2009'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신재생에너지 개발 등 최신 기술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다양한 데모 전시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NI는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을 위한 그래픽 프로그래밍 언어인 랩뷰 2009 버전을 비롯한 USB 타입의 데이터 수집 장치인 X 시리즈 DAQ, 무선 센서 네트워크 등 다양한 신제품의 성능 및 특징을 소개했다. NI는 또한 태양광 모니터링 테스트 솔루션을 비롯해 효율적인 스마트 그리드망 구축을 위한 에너지관리시스템, 환경·교량·수처리 등에 대한 솔루션과 적용 사례를 공개했다. 이어 의료기기시장 트렌드와 심장 관련 연구사례, 기기 응용, 의료기기 테스트 시스템 구축 사례 등도 소개했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및 환경, 의료, 자동차, 로봇, 조선 등 핵심 산업 분야에 대한 발전 방향과 비전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도 이뤄졌다. 황지호 NI 마케팅 팀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각 분야별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기술 트렌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었던 자리였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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