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밀도 검사는 골다공증 진단에 쓰이는 이중 X선 흡수계측법으로 휴대폰을 착용한 쪽과 그 반대쪽 골반에 대해 실시됐다. 그
결과 휴대폰을 착용한 쪽의 장골익이 반대쪽 장골익보다 골밀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은 평균 6년 동안 하루 평균 15시간씩 휴대폰을 혁대에 차고 다닌 사람들이다.
이 결과는 휴대폰의 전자파가 골밀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아타이 박사는 휴대폰을 착용한 쪽의 장골익 골밀도 저하는 통계학적으로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지만 조사 대상자들의 평균 연령이 32세인만큼 앞으로 시간이 가면서 골밀도가 더욱 줄어들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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