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초음파 장치는 피부 바로 밑에 있는 지방을 분쇄해 림프관을 통해 정맥으로 보낸다. 그러면 간(肝)에서 칼로리로 연소되거나 몸 전체에 골고루 저장된다. 이 방법은 과도한 지방을 빨아내는 지방흡입술과는 달리 감염이나 상처의 위험이 없고 마취도 필요 없다.
임상시험에서는 4차례의 시술로 허리둘레가 약 5cm 줄어들었다. 신경, 혈관, 기타 조직에는 아무런 손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 방법은 특히 운동으로는 살을 빼기 어려운 대퇴부 같은 특정 부위를 골라 지방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다. 영국 런던과 맨체스터에 있는 지방제거 클리닉에서는 이미 일반 환자를 대상으로 시술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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