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대학의 영상의학 전문의인 크리스토프 스텔링 박사는 최근 중년기의 사람이 주말에 농구, 축구 같은 격한 운동을 하게 되면 무릎에 보이지 않는 손상이 누적되면서 나중에 퇴행성관절염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고 밝혔다.
스텔링 박사는 45~55세의 남성 100명, 그리고 여성 136명을 대상으로 운동량을 조사하고 자기공명영상으로 관찰한 결과 체중이 실리거나 충격이 많은 움직임을 요하는 운동을 하는 사람에게서 수액 형성, 연골 및 인대 손상 등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 같은 손상들이 오랫동안 누적되면 퇴행성관절염으로 이어지는 만큼 심한 운동은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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