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D5000은 최초의 인터넷 연결 전력 사용량 모니터로 지난해 6월 출시됐다. 이 제품은 또 구글의 전력 사용량 사이트인 파워미터에 정보를 전송할 수 있는 최초의 제품이기도 하다. TED5000의 전력 측정 센서를 두꺼비집에 부착하면 디스플레이에 총 전력 사용량이 나타난다. 이 정보는 사용자의 구글 계정으로 보내지며 컴퓨터와 휴대폰으로 분석결과가 전송된다.
TED5000 200달러부터; theenergydetective.com
샤스파 스마트 홈
지난해 겨울 출시된 샤스파의 스마트 홈은 절전을 사회활동과 연결시킨다. 에너지 허브와 마찬가지로 이 제품도 전체 에너지 사용을 추적하고 개별 콘센트를 제어할 수 있다. 게다가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에도 정보를 보낸다. 따라서 친구들과 함께 전력량을 비교하며 절전 경연대회를 할 수 있다. 고급형 모델의 경우 세컨드 라이프 같은 3D 가상현실 소프트웨어도 탑재하고 있어 마음에 드는 아바타로 자동온도조절기를 통제할 수 있다.
샤스파 스마트 홈 130~500달러; shaspa.com
에너지 허브
올 봄에 출시될 에너지 허브는 각 콘센트의 전류를 측정하고 전원을 원격으로 제어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인터넷에 접속된 본체와 콘센트에 끼울 수 있는 소켓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소켓은 본체와 링크돼 있다. 이 때문에 각 콘센트 별로 인터넷에 정보를 보낼 수 있다. 이 데이터의 분석정보는 웹사이트는 물론 본체의 디스플레이로도 확인할 수 있다.
에너지 허브 300달러부터(예상가); energyhub.net
THE TREND
인터넷 연결 전력 사용량 모니터는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력량을 측정, 웹사이트로 보낸다. 그러면 웹사이트는 이 데이터를 분석해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도와준다.
WHY NOW
전력회사들은 기존의 지능형 전력량계들이 자동적으로 전력량 정보를 온라인으로 제공한다고 강조한다. 문제는 지능형 전력량계의 보급률이 매우 낮다는 것. 이에 여러 기업들이 수백만 달러를 들여 기존 전력량계에 지능형 기능을 추가해 주는 키트를 제작, 판매에 나서고 있다.
HOW YOU'LL BENEFIT
연구에 따르면 이 키트를 통해 최대 15%의 전기요금 절약이 가능하다. 웹사이트에서는 초, 일, 월 단위의 전력량을 차트로 제공한다. 따라서 언제 어디서 전기가 낭비되는지 정확히 알 수 있다. 낡은 토스트기가 TV보다 많은 전기를 잡아먹는다는 사실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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