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바람이 만든 모래와 소금의 소용돌이

일본의 육역관측기술위성이 촬영한 알제리 타네즈로프트 분지의 지옥 같은 풍경

알제리 중남부에 있는 타네즈로프트 분지는 식생이 거의 없는 반면 모래는 풍족하다. 일본의 육역(陸域)관측기술위성에서 촬영한 이 같은 사진을 통해 연구자들은 천연자원을 탐사하고, 자연재해를 감시하며, 식생분포를 조사할 수 있다.

또한 접근 경로와 소요되는 경비 역시 판단할 수 있다. 아랫부분에 있는 동심원 모양의 지형들은 사암언덕이며, 왼쪽 위에 하얗게 돌출돼 있는 것은 소금평원이다.

사암은 모래가 쌓여 이루어진 퇴적암을 말하며, 사암언덕 사이로 흰색의 강이 흘러가고 있다. 비바람이 휩쓸고 지나갈 때 토양에서 어느 정도 염분이 걸러지지만 잔류하는 염분도 있다.



사하라 사막에서 끊임없이 불어오는 바람은 사암언덕의 모양을 곡선, 때로는 직선으로 깎아나간다. 하지만 오른쪽의 노란 모래언덕들이 수평이 아닌 수직 방향, 즉 풍향과 직각을 이루고 있는 것은 이 지역에 부는 바람의 방향이 일정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오른쪽 상단, 그러니까 노란 모래언덕들 위의 가느다란 선은 이 지역에 있는 유일한 도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