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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최첨단 무인항공기] 록히드 마틴의 고고도 무인항공기

분류: 고고도

활동영역: 16.7km 상공의 비교적 고요한 대기.

성능: 무인항공기는 얼마나 높이 날 수 있을까. 기록을 보면 지난 1976년 초음속 고고도 정찰기인 블랙버드가 26km 상공에서 비행한 사례가 있고, 미 항공우주국(NASA)의 실험용 무인항공기 헬리오스(위쪽 사진)는 29.5km 상공까지 도달했다.

현재는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이름을 날린 글로벌호크가 성층권인 20km 상공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20km 이상의 고고도에서 활동하는 무인항공기는 성층권의 저온 환경과 추진기관의 기술적 어려움을 극복해야 하기 때문에 지금은 미국이 주도하고 있다.

하지만 각국에서 추진하고 있는 고고도 무인항공기 프로그램은 45개에 달한다. 성층권에서는 기상변화가 거의 없어 무인항공기가 안정적으로 비행할 수 있고, 인공위성보다 훨씬 지구에 근접해 있어 여러 가지 장점을 누릴 수 있다.

환경감시, 기상관측, 항공사진 촬영, 교통정보체계 구축, 위성항법시스템 강화 등 민간부문의 활용성도 높을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그런데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무인항공기는 최대 40~50시간 밖에 비행할 수 없다.

잦은 이착륙도 문제다. 한마디로 365일 24시간 내내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연료로 지상에 착륙하지 않고 장시간 활동할 수 있는 무인항공기가 필요한 것. 미국의 국방고등연구기획국이 추진하고 있는 벌처 프로그램은 바로 이 같은 무인항공기를 개발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국방고등연구기획국이 내세운 조건은 크게 4가지.



453.5kg의 하중, 5kw급의 동력원, 20km 안팎 상공에서의 비행, 그리고 최소 5년 이상의 무착륙 능력이 그것. 이를 통해 인공위성의 광범위한 감시능력과 반영구성, 그리고 항공기의 이동성을 겸비한 무인항공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현재 연구비만 1억5,500만 달러에 달하는 이 프로그램에 록히드 마틴, 보잉이 주도하는 컨소시엄, 그리고 버지니아의 오로라 플라이트 사이언스가 참여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얼마 전 종료된 1단계 사업에서 무인항공기 디자인 및 시스템 설계를 완료하고 지금은 진검승부라고 할 수 있는 시제품 모델 제작, 즉 2단계 사업에 들어가 있는 상태다. 록히드 마틴이 국방고등연구기획국을 위해 설계한 고고도 무인항공기 (아래쪽 사진)는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한 곳의 상공을 이미 선회 비행해 오고 있다.

주간 및 야간용 카메라가 장착돼 있어 1,000km 넓이의 지역을 탐색할 수 있으며, 탐색 데이터를 지상의 무인항공기 조종사에게 전달한다. 하지만 이 무인항공기는 보잉 컨소시엄은 물론 오로라 플라이트 사이언스의 무인항공기를 물리쳐야 한다.

특징: 록히드 마틴의 이 무인항공기는 기체구조가 유연하기 때문에 심한 바람이 불어도 긴 날개가 꺾이지 않는다.

연료: 낮에는 햇빛, 밤에는 배터리
제원: 중량은 불명, 날개폭 90m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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