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사이먼은 다르다. 서스펜션 조이스틱을 사용, 언제든 유압식 쇼크업소버를 제어할 수 있다.
특히 사이먼은 동작센서가속도계와 컴퓨터가 지형에 가장 적합한 쇼크업소버의 설정을 계산해준다.
만일 갑자기 점프를 시도했다면 쇼크업소버가 부드러워져 착지할 때의 충격에 대비한다.
반면 평지에서 페달을 세게 밟아 가속하는 경우에는 쇼크업소버가 단단해져 가속력을 높여준다.
사이몬은 아직 시제품 단계지만 몇 년 내 사이몬에 쓰인 몇몇 기술이 양산제품에 적용될 전망이다.
캐논데일 사이몬
cannondale.com
1 조이스틱을 사용해 5가지 모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일례로 DH 모드는 내리막길에서의 충격을 흡수해주는 설정이다. 서스펜션 스스로 최적의 상태를 찾아 모드를 변경하도록 할 수도 있다. 2 앞바퀴에 장착된 동작감지 가속도계가 노면의 돌출부처럼 충격 유발 요소들을 찾는다.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쇼크업소버 내의 광학센서가 충격 흡수를 위해 얼마나 쇼크업쇼버를 개방 또는 압축할지 계산한다. 3 광학센서가 컴퓨터로 초당 500회의 정보를 보낸다. 컴퓨터의 소프트웨어는 노면 돌출부와의 접촉 횟수, 쇼크업소버가 충격을 흡수해야 하는 거리, 등에 근거해 서스펜션의 상태를 어떻게 변경할지 결정한다. 4 컴퓨터가 모터를 통해 쇼크업소버를 제어한다. 사이몬의 쇼크업소버는 유압식이지만 모터로 밸브 구멍 크기를 바꾼다. 구멍이 작아지면 유량이 줄어 쇼크업소버가 단단해지고 반대의 경우 부드러워진다. 5 쇼크업소버는 7밀리초마다 1,000분의 1㎜의 정확성으로 자신의 상태를 재조정한다. 따라서 노면 돌출부가 나오면 인간의 뇌보다 훨씬 빠르게 대응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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