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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과학 교과서, 사이언스 올에게 물어봐

올해 전국 초등학교에는 차세대 과학 교과서가 보급됐다. 자유탐구 과정 신설 등 많은 면이 달라졌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운용하는 국내 최대 과학창의 포털 사이트인 사이언스 올에는 이 같은 차세대 과학 교과서의 교수·학습을 위한 모든 것이 담겨 있다.

올해 초등학교 3, 4학년과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은 지난해 선배들이 받았던 것과는 다른 과학 교과서를 받아들었다. 2007 개정교육과정에서 따라 올해부터 보급된 차세대 과학 교과서다.

수학 교과서 역시 지난해 초등학교 1~2학년에 이어 올해 3~4학년 교과서가 개정됐다. 개정 수학 교과서는 계산의 단순한 반복이 아닌 수학적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하지만 새로 바뀐 교과서를 받아든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은 고민이 적지 않았다. 새 교육과정에 맞는 교수법과 학습법을 알지 못 한데 따른 것이었다. 한국과학창의 재단은 최근 이 같은 고민을 일거해 해소할 수 있는 개정 과학교과서 및 수학 교과서 관련 신규 콘텐츠를 사이언스 올(www.scienceall.com) 내에 마련,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를 활용하면 새 교과서의 교수, 학습에 필요한 알토란같은 정보들을 한 번에 얻을 수 있다.

차세대 과학 교과서의 A to Z
먼저 사이언스 올의 '신나는 과학 교과서' 섹션에는 차세대 과학 교과서의 내용이 학년별, 차시별로 정리돼 있다. 각 차시별 탐구학습지와 모법답안, 학습지도서 등의 자료도 함께 포함돼 있어 교수·학습의 효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1학기 과학 교과의 학습통계 결과를 제공, 학습 진도 관리까지 가능하다.

사이언스 올은 또 교사와 부모를 위해 수업지도 자료를 별도의 섹션으로 구축했다. 여기에는 학습동기 유발 방법을 비롯해 실험 동영상, 실생활 적용사례, 배경지식 등 아이들을 가르칠 때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가 가득하다.



개정 교과서의 개발 주체인 창의 재단이 이 교과서로 수업을 진행했던 현장 적합성 검토 학교의 교사들과 전문가 자문을 받아 개발한 것으로서 벌써부터 일선 교사들의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차세대 과학 교과서의 핵심격인 '자유탐구' 섹션도 눈에 띤다. 자유탐구는 학생 스스로 주제를 정해 탐구·관찰·실험을 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는 것으로 창의성 제고와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 강화를 위해 이번에 처음 도입됐다.

사이언스 올에는 초등 3, 4학년용 20개, 중등 1학년용 10개 등 30개의 자유탐구 사례가 차시별로 소개돼 있다. 또한 이를 교실에 접목할 수 있는 활용 가이드도 볼 수 있다. 이 사례들은 지난 1년간 현장 적합성 검토 학교의 실제 수업 결과와 현장 교사들의 애로사항을 반영해 개발한 결과물이다.

창의재단은 또 방과 후 학교에서의 활용을 위해 생활과학교실에서 개발한 80여개의 사례를 추가로 제공 중이다. 덧붙여 교사들의 경우 '사이언스 올 e교사' 섹션을 통해 다양한 수업자료를 다운받거나 학생들의 자유탐구 보고서를 평가할 수도 있다.

양철승 기자 csy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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