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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하며 즐기는 국제청소년과학캠프 개최 外

사이언스 브리핑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전 세계 과학 영재들의 축제인 국제청소년과학캠프를 오는 8월1일부터 2주간 서울대 공과대학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제청소년과학캠프는 과학적 재능이 있는 고등학생들이 대학 실험실에서 다양한 연구활동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국제행사로서 우수 청소년의 이공계 진출을 촉진하고 과학·공학 분야의 국제 교류·협력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창의재단이 지난 2002년부터 2년마다 개최해오고 있다. 5회째를 맞는 올해에는 전 세계 18개국 130여명의 학생과 과학교사들의 참여가 예상된다.

캠프 참가 학생들은 연구분야별로 팀을 구성, 실험연구활동을 수행한 후 캠프 마지막날 연구결과를 발표해야 하는데 창의재단은 올해 주제를 '지구와 인류의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공학적 접근'으로 정했다. 그리고 이에 맞춰 기후변화, 물, 에너지, 식량, 질병 등 5대 현안문제나 차세대 주요기술을 중심으로 연구활동을 펼치도록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창의재단은 국내외 석학들의 특별강연을 비롯해 학생 및 교사간 세미나, 문화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연계, 저개발국의 고등학생 및 교사들을 초청함으로서 한국 홍보와 파트너쉽 강화에도 나설 방침이다.

국내 참가자격은 만 16~17세의 고교 재학생으로 과학적 재능이 뛰어나고 영어로 자유로운 의사소통이 가능한 학생이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들은 행사 홈페이지(www.kofac.or.kr/isec/2010)에서 참가지원서와 자기소개서를 내려받아 작성하고 학교장 추천서, 과학·영어능력 입증서류 사본과 함께 이달 28일까지 한국과학창의재단으로 우편 송부하면 된다.

독어 사전 애플리케이션 출시



휴대폰 속에 최신 독어 사전을 넣어보자. 최근 두산동아는 애플 앱스토어용 '프라임 독한 사전'과 '프라임 신 한독 사전' 애플리케이션을 새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앱에는 독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두덴(Duden) 사전의 발음 기호와 최신 독어 맞춤법이 채택되어 있다. 또한 독일인들이 실제 사용하는 독일어를 반영하기 위해 독독(獨獨) 사전에 등재된 신조어가 추가됐고 구어적·속어적 표현의 회화 용어 및 문장이 수록되는 등 독어 학습자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구동 시 검색창에 곧바로 커서가 위치하고 사전 내 점프 기능이 답재되는 등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한 것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두산동아는 이번 독어 앱과 함께 기존 영한사전/ 한영사전 앱에 각각 5만1,000개, 1만6,000개의 단어·숙어를 추가한 업데이트 버전도 출시했다. 이에 따라 영한/한영사전 앱의 표제어는 18만6,000개와 11만2,000개로 대폭 확대됐다.

양철승 기자 csy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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