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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TURE THEN] 1959년 2월 알루미늄 자동차 엔진의 데뷔

지난 1960년, 20년간의 시행착오 끝에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알루미늄으로 만든 자동차 엔진이 데뷔 무대를 준비하고 있었다.

이 엔진의 장점은 명확했다. 무거운 철제 부속을 대체함으로서 차량 중량을 최대 180㎏이나 줄일 수 있다.

이를 세단에 채용하면 연비가 ℓ당 최대 2.55㎞가 향상되며 철제 엔진 차량에 비해 가속속도도 빠르다. 하지만 이 엔진이 실제로 상용화될 때까지는 다시 여러 해가 필요했다.

알루미늄 엔진을 장착한 GM의 1971년형 쉐비 베가(VEGA)는 한 때 올해의 자동차로 선정되기도 했지만 결국 최악의 실패작이 되고 말았다. 엔진이 쉽게 냉각되지 않아 화재의 위험이 높았던 것. 이 때문에 대규모 리콜이 이뤄졌다.

반면 오늘날의 알루미늄 엔진은 경량성과 고강도를 겸비한 흑연과 철의 합금을 함께 사용하는 등 엔진으로서 완벽함을 갖췄다. 현존하는 가장 앞선 기술의 내연기관 엔진을 알고 싶다면 58페이지를 보면 된다.



과거의 첨단 자동차

1923년 9월호
신속한 시동
석유 비축량 부족에 대한 경고로 엔지니어들이 증기자동차에 시선을 돌렸다. 애브너 도블은 점화용 불씨 대신 스파크 플러그를 채용, 시동 시간을 30초로 단축한 모델을 선보였다.

1946년 7월호
플라스틱 차체
항공기 설계사 월터 B. 스타우트의 시제품 자동차는 100% 유리섬유로 만들어진 차체를 사용했다. 이는 향후 수십년간 유리섬유 소재 스포츠카와 조립식 자동차의 근간이 됐다.

1970년 8월호
배기가스 저감
MIT는 가스터빈과 80㎾급 전기모터를 채용한 자동차로 미국을 일주하는 클린 에어 경주에 출전했다. 하지만 개량된 내연기관을 탑재한 다른 팀에게 승리를 넘겨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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