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두카티의 최신 '멀티스트라다 1200S'라면 얘기가 다르다. 버튼 하나로 스포츠, 투어링, 도심주행, 장거리 험로주행 등 4가지 모드로 전환할 수 있는 2010년형 전자식 서스펜션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다.
두카티와 경주용차 서스펜션 제작사 올린즈의 합작품인 이 서스펜션 시스템은 각 모드별로 세부 미세조정까지 가능해 라이더의 입맛에 딱 맞는 승차감을 제공한다. 미세조정은 내장 CPU가 다수의 액추에이터를 구동하여 이뤄진다.
파퓰러사이언스의 테스트 결과, 모드 변경은 매우 매끄러웠다. 특히 모터사이클 후미를 1.5㎝가량 높여주는 장거리 험로주행 모드는 산악이나 비포장도로를 달릴 때도 안락한 승차감을 구현했다.
두카티 멀티스트라다 1200S
엔진: 1,198cc L-트윈
마력: 스포츠/투어링 모드 150마력
도심/험로주행 모드 100마력
가격: 2만 달러
ducat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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