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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을 능가하는 증강현실

가상 세계의 현실감을 높여주는 소프트웨어와 광학기기

스마트폰에 내장된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앱)은 사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주변 정보를 제공한다. 현실만큼 사실적인 세계가 가상의 세상에 구현된 것. 미래에는 이에 더해 가상세계를 직접 만지거나 대화까지 할 수 있게 된다.

NOW
프랑스 관광객들을 위한 아이폰 3GS용 앱 '컬처클릭(CultureClic)' 은 GPS와 나침반 센서를 활용해 프랑스 곳곳에 위치한 관광명소를 알려준다. 여기에 프랑스 문화단체의 DB를 검색하여 해당 장소의 이미지와 개장 시간, 입장료 등 관련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일례로 아이폰으로 루브르 미술관을 촬영하면 전시작품들에 대한 설명이 나타난다.
아이폰 3GS 컬처클릭
무료; cultureclic.fr

SOON 올 가을 :
현실 속의 가상세계

이 증강현실 안경 카메라는 촬영한 주변 영상을 컴퓨터로 실시간 전송한다. 그러면 컴퓨터가 이 영상 위에 가상의 그래픽을 겹친 뒤 안경의 스크린으로 재전송한다. 이렇게 현실공간을 배경으로 3D게임을 즐길 수 있다. 제조사는 이미 이 방식의 미로게임을 개발한 상태다. 안경을 착용하고 특수 바코드를 새긴 하드보드지를 바라보면 3D 미로가 보이는데 하드보드지를 이리저리 움직여 미로 속의 공을 빼내는 게임이다. 이 회사는 이 기술을 활용, 다양한 응용프로그램과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뷰직스 랩 920AR
800달러; vuzix.com

LATER 2012년 :
가상현실을 터치한다

증강현실의 궁극적 지향점은 가상의 물체를 현실에서처럼 만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멀티모들 AR' 기술은 사용자의 손을 추적, 물체와 닿으면 그 감촉이 느껴지도록 해준다. 또한 음성명령도 가능하다. 연구용이지만 이미 가상세계의 벽돌을 가리키며 음성으로 색상을 바꿀 수 있는 시제품이 개발됐다. 트래킹 기술이 더 발전하면 입주예정 아파트의 가구와 전자제품 배치를 미리 해보는 등 더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다.
뉴질랜드 캔터베리대학 멀티모들 AR
가격미정; hitlabnz.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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