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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전지 거인

사상 최대의 태양전지 보트가 세계여행을 앞두고 있다

지난 2월 스위스 기업 플래닛 솔라는 독일 킬에서 개최된 한 행사를 통해 태양전지 쌍동선 '플래닛솔라(PlanetSolar)'를 처음 일반에 공개했다.

플래닛솔라는 무게만 94톤에 이르며 전장 31m, 전폭 15m, 전고 7.62m 등의 거대한 몸집을 지닌 현존하는 세계 최대 태양전지 보트다. 가격은 무려 1,500만 달러에 달한다.

이 보트에는 총면적 484.2㎡의 태양전지 패널이 부착돼 있다. 여기서 생산된 전기로 4기의 전기모터를 돌려 보트의 구동력 100%를 충당한다.



또한 생산된 전력의 일부를 배터리에 저장함으로써 햇빛이 없는 저녁 시간대나 흐린 날에 대비할 수 있다.

이 회사의 최고운영책임자인 파스칼 굴피 박사는 "내년 중 플래닛솔라로 세계 일주에 나설 예정"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플래닛솔라에 감흥을 받아 더 많은 신재생에너지 벤처기업들이 설립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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