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일상을 기록하는 카메라

목에 걸기만 하면 내 주변의 일거수일투족이 빠짐없이 기록된다

시간은 한 번 지나가면 돌아오지 않는다. 때문에 영화 메멘토의 주인공처럼 누구나 한번쯤 주변에서 일어난 모든 일들을 빠짐없이 기록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 영국 비콘이 개발한 레뷔(Revue)는 바로 이런 일을 가능케 해주는 디지털카메라다.

목걸이처럼 목에 거는 이 제품은 렌즈에 들어오는 모든 것을 자동으로 찍고 저장한다. 특히 시야각 120도의 광각 어안렌즈를 채용, 사람의 시야 범위보다 넓은 사진을 촬영한다. 무심코 지나친 주변상황까지 놓치지 않고 기록할 수 있는 것.

촬영은 광센서, 온도계, 나침반, 가속도계, 적외선 센서에 의해 시작된다. 이 중 하나의 센서라도 촬영 신호를 보내면 중지 신호가 떨어지기 전까지 1초당 1장씩 주위를 카메라에 담는다.

일례로 레스토랑에 들어갔다면 조명, 에어컨 소리, 온도 등의 변화를 감지한 센서가 새로운 상황에 직면했음을 인지하고 촬영 일상을 기록하는 카메라 목에 걸기만 하면 내 주변의 일거수일투족이 빠짐없이 기록된다 명령을 내린다.

이 같은 상황 변화가 없을 때는 30초당 1장의 사진이 촬영된다. 촬영되어 저장된 사진은 기본 제공되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저해상도 동영상 플립 북으로 제작, 유튜브에 업로드 할 수도 있다.



레뷔의 쓰임새는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비콘의 개발자들은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레뷔를 치매나 기억상실증 환자들의 보조 기억수단으로 활용할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GPS가 추가될 차기모델은 사진과 함께 위치정보를 저장할 수 있어 이들의 연구에 더욱 힘을 보탤 수 있을 전망이다.

비콘 레뷔
크기: 71×66×18mm
중량: 94g
메모리: 2GB (이미지 3만장 저장)
가격: 730달러 (예정가) viconrevue.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