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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손맛 재현한 기계식 키보드

독립된 기계식 스위치를 채용, 타이핑의 제 맛이 살아난다

레오폴드가 선보인 'FC200R 텐키레스 넌클릭'은 기계식 키보드다. 디지털, 멀티미디어 키보드도 모자랄 판에 기계식이 웬 말이냐고 할 수 있겠지만 큰 오판이다. 기계식이야말로 키보드 본연의 '입력하는 맛'을 가장 잘 살려주는 방식이다.

이 키보드는 누르면 딸깍딸깍 소리가 난다. 각각의 키마다 압력을 감지하는 기계식 스위치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누르는 횟수만큼 정확히 입력되며 손가락에 힘을 적게 줘도 부드럽게 쳐진다. 소위 말하는 아날로그의 손맛이다.

이 제품에 쓰인 스위치는 일명 '갈색축'이라 불리는 넌클릭 방식으로 동작한다. 압력 감응력이 높아 살짝만 눌러도 입력이 된다. 그만큼 장시간 사용해도 손목과 손가락 통증이 적다. 직업적으로 타이핑을 해야 하는 작가나 기자, 번역가, 프로그래머 중에서 유난히 기계식 키보드 마니아가 많은 이유를 여기서 찾을 수 있다.

또한 동시에 입력되는 키의 개수에 제한이 없는 N키 롤오버 방식을 적용, 고속 타이핑 시에도 입력이 유실되는 경우가 없다. 단지 이 기능은 PS/2 방식으로 연결 했을 때만 활성화되며 USB로 연결하면 최대 7개 키 정도만 동시입력이 가능하다.

특히 이 키보드는 오타도 줄여준다. 타이핑 중 생기는 오타의 절반은 대개 키의 표면이 미끄럽고 키 위치에 따른 표면적이 일정하지 않은 탓이다. 반면 FC200R은 키에 일정한 경사를 형성, 최적의 표면적을 제공하는 스텝스컬처2 기술이 적용돼 있다.



이 키보드를 쓰다보면 왜 어머니들이 종종 세탁기를 돌리는 대신 손빨래를 하면서 개운한 기분을 느끼는지 몸소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레오폴드 FC200R 텐키레스 넌클릭
12만5,000원; leopold.co.kr
서영진 기자 artjuc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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