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 셋톱박스와 TV를 통해 마우스가 아닌 리모컨으로도 인터넷 서핑을 할 수 있게 됐다.
WHY NOW
많은 TV 방송국이 웹 스트리밍 방식의 주문형 비디오(VOD)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이에 맞춰 TV 제조사들도 사용자들이 콘텐츠를 일목요연하게 찾을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개발 중이다. 또한 TV에 인터넷이 연결되며 쌍방향 통신을 지원, 프로그램 시청 중에 검색도 가능해졌다.
HOW YOU’LL BENEFIT
다양한 매체를 통해 언제든지 원하는 방송만 취사 선택해 시청할 수 있다.
1. 더욱 쉬운 검색
구글 TV를 사용하면 딱딱한 표 형태의 프로그램 가이드를 친숙한 구글의 검색바 모양으로 바꿀 수 있다. 인터넷 검색을 하듯 프로그램명을 입력하면 관련정보가 검색된다. DVR이나 온라인 비디오로 저장된 프로그램도 찾을 수 있다. 이 중 원하는 것을 골라 시청하면 된다. 인텔 아톰 칩과 안드로이드 운영체계의 하드웨어 덕분에 인터넷 검색, 앱 실행이 가능하다.
구글 TV
가격미정; google.com/tv
2. 하이라이트 편집 TV
웹과 방송프로그램의 다양성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원하는 장면만 알아서 편집해주는 TV가 등장할지 모른다.
인텔 중국연구센터가 개발한 프로토타입 소프트웨어는 동영상에서 특정 인물과 사건을 분석한다. 일례로 화면 속 축구선수들을 개인별로 파악, 골인 순간만을 하이라이트로 편집하는 것이 가능하다. 시청자는 이를 활용,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의 장면만 골라볼 수도 있다. 5년 정도면 이와 유사한 기술이 TV에 적용될 전망이다.
techresearch.intel.com
3. 강력한 상호작용
X박스 360에서도 다양한 생방송 스포츠를 시청할 수 있다. 시청 중 다른 시청자와 해당 경기에 대해 의견을 나누거나 토론을 벌일 수도 있다. 오는 11월부터는 X박스 라이브 서비스에서 웹 채널 ESPN3의 스트리밍이 시작된다.
시청자들은 경기를 보면서 화면 하단에 송출되는 실시간 여론조사, 퀴즈 등에 참여할 수 있다. 과거 비디오게임이나 소셜네트워크 사이트에서만 가능했던 것들이 TV로 구현되는 것. 장비와 인프라의 발전, 그리고 사용자의 경험이 쌓이면 음성 채팅도 문제없다.
ESPN3 온 X박스 라이브 라이브 골드 멤버십 고객대상(연 50달러); xbo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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