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견 대단해 보이지만 오버클록에는 몇 가지 위험성이 있다. 품질보증을 받을 수 없고, 데이터 손실 가능성이 있으며 CPU에 치명적 손상을 가하기도 한다. 결국 오버클록 실행의 결정은 자신의 지갑사정과 위험부담 감수 여부에 달려 있다.
현재 칩 제작사들은 판매조건에 맞춰 칩의 성능을 인위적으로 제한해 놓는 경우가 많다. 설정이 어떻게 돼 있던 이들이 판매하는 CPU의 80%는 3.33㎓에서도 작동할 수 있다. 2.66㎓ 모델이 인기가 많아서 회로를 조작, CPU의 동작 클록을 낮춰왔을 뿐이다.
오버클록 애호가들이 주목하는 것도 이러한 여유 성능이다. 때문에 10~20% 정도의 오버클록이라면 상당히 안전한 선택이 될 수 있으며 이것만으로도 일반인들은 충분한 이득을 누릴 수 있다.
www.xtremesystems.org의 포럼을 보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오버클록 방법을 찾을 수 있다. 또한 maximumpc.com, anandtech.com, tomshardware.com 등에서는 상세한 오버클록 지침이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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