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에게 시간은 생명과 직결된다. 질병을 신속히 발견해낼수록 환자의 생존율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환자의 심장 박동이나 신장의 혈류 흐름을 쉽고 빠르게 검사할 수 있는 초음파는 매우 중요하다.
스마트폰보다 조금 큰 크기의 V스캔이라면 어떤 의사라도 주머니에 넣고 다니며 언제든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의사가 음파 발생 트랜듀서 판독 펜을 환자의 몸 위로 놓고 움직이면 내장 회로가 실시간으로 장기나 혈류의 이미지를 만들어내고 이를 휴대형 스크린에 보여준다.
현재 이 장치는 응급 환자의 내상 검진에 주로 쓰이고 있다. 빠른 시간 내 환자의 심박을 확인하는 데도 유용하다. V스캔은 조만간 청진기만큼 흔하게 이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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